유시민 『유럽 도시 기행 1』 서평 – 도시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읽다
“도시는 역사의 텍스트다. 걷고, 보고, 사유하면 그 도시가 품은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.”유시민의 『유럽 도시 기행 1』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. 이 책은 유럽의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, 정치와 철학, 역사와 인간 삶을 연결지으며 독자에게 **‘생각하는 여행’**을 제안하는 인문 기행서다. 책 소개: 인문학자가 걷는 도시이 책은 유럽의 대표 도시인 아테네, 로마, 이스탄불, 파리를 유시민 작가가 직접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여행기다. 하지만 그는 그 도시들의 외형을 설명하지 않는다. 그 도시에 깃든 인간의 사유와 제도, 갈등과 성취를 중심에 놓는다.유시민은 여행자를 넘어선 철학자이자 시민, 그리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도시를 읽는다. 그는 도시를 통해 정치와 자유, 권력, 문명..
2025. 5. 10.